
우리 리양. 트릭시 보드 처음 봤을 때는 이게 뭔가, 무서워하고 쓰는 방법 알려줘도 두툼한 곰발바닥때문에 잘 안 꺼내지니까 짜증내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심심하면 바로 트릭시 보드 앞에 가서 놀아요.

저는 트릭시 보드에 건사료를 하루 한 번, 약 10g 씩 넣어주고 있어요. 그럼 리양이가 식간에 혹은 가족들이 다 잠 든 밤에 혼자 가지고 놀면서 빼먹어요:)
생식을 주식으로 먹고 있기 때문에 사료를 간식 개념으로 넣어두는거죠. 리양이는 사료도 좋아하고 생식도 좋아해요.
트릭시 보드를 가지고 놀다가 이렇게 그대로 누워서 쉬기도 해요. 사람은 불편해보이는데 고양이는 편한지 저 울퉁불퉁 튀어나온 곳에서 드러누워서 졸기도 하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에 리양이가 적응 못 했을때는 '아...실패다. 팔아야하나?'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능숙해지니까 고양이도 자신감이 생겨서 잘 빼먹고 즐겨 하더라고요.
우리 애가 잘 가지고 놀까 걱정되어서 트릭시 보드같은 푸드 트랩 구매를 주저하셨던 분들은 일단 구매해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보호자가 먼저 시범을 보여주고 안에 들은 사료나 간식을 빼내 고양이가 받아 먹다보면 유대감도 생기고 고양이도 빨리 적응할거에요:)
참고로 트릭시보드는 제 친언니가 캐나다에서 구매해 보내준 것으로 해당 업체와 일절 관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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