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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놀아주기2

놀땐 혀를 집어넣자 리양이는 하우 두세번, 짧게 놀이시간을 가지는데 항상 사진을 못 찍어요. 저 혼자 격하게 놀아주다보니 사진 찍을 틈도 없고 찍어도 다 흔들림ㅠㅠ 그러다가 오늘은 반응이 좀 점잖길래 틈새를 노려서 사진을 건졌습니다. 나가겠다고 현관에 붙박이처럼 앉아있는걸 장난감으로 꼬셔내기. 집중하면 입이 벌어지는 고양이... 장난감을 미리 물어버릴 준비를 하느라 입이 벌어지고 있어요. 리양이는 둥글고 납작한 두상(단어를 까먹음)이라서 주둥이가 짧아요. 그래서 아래턱에 조금만 힘이 들어가도 잇몸이 훌러덩 나와버려요. 놀이시간에는 거의 저런 표정이에요. 저 귀여고 멍청한 표정을 그동안 혼자 봐야해서 얼마나 아깝던지...ㅋㅋㅋㅋㅋㅋ 2020. 1. 9.
리양이 놀이시간(고양이 산책에 대해) 고양이는 산책을 하지 않는 동물이죠. 요즘 '우리 고양이가 나가고 싶어해요','현관문/창문 앞에서 계속 울어요','한번 내보내줬더니 잘 돌아다니던데요? 산책이 체질인가봐요' 등의 글이 많이 보여요. 단호하게 말씀드리자면 그 중 98%는 보호자의 잘못입니다. 고양이는 구역 동물이에요. 안전하고 먹잇감이 풍부한 환경을 찾으면 그 장소에 정착하고 짝찟기 시기 이외에는 벗어나지 않으며 칩입자도 받아들이지 않아요. 집 안으로 들어왔어도 본능은 똑같아요. 집 안 환경이 아늑하고 먹이+ 수분 공급이 잘 이루어지고 수직 공간과 사냥 활동이 잘 이루어진다면 고양이는 외부로 눈을 돌리지 않아요. 새로운 구역을 찾아 나서는 것 자체가 고양이에겐 큰 모험이고 스트레스입니다. 집 안 환경만 좋다면 고양이는 위험을 무릎쓰고 창문.. 202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