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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6

지방종 제거 수술기(1) 지난번 포스트에서 올렸듯이 리양이는 지방종 제거 수술을 하기로 했어요. 오전에 일이 끝나고 다음날 시간이 많이 비는 토요일에 예약을 잡아 놨습니다. 생애 두 번째 수술이라(첫번째는 중성화) 전 날부터 많이 준비를 했어요. 수술 부위를 명확하게 보고자 털도 밀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큰 거에요..!! 원래 수술하려면 더 넓게 밀어야하는데 이상하게 손이 안 나가서 그냥 저기까지... 이동장도 전 날 미리 준비 해놔서 당일에 고양이가 도망가거나 숨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사실 저는 평소에도 이동장을 넣어놓지 않고 꺼내놓는데요. (들어가던지 말던지~ 하는 마음으로) 병원 가기 전 날 그냥 괜히 한 번 만져보고 위치도 바꿔놔요. 그럼 그 순간 낌새를 눈치채고 리양이가 도망가는데 사실 병원 가는건 다음 날이잖아요ㅋㅋ.. 2020. 5. 14.
장모종...키우고 싶으신가요...? 저도 장모종에 로망이 있었습니다. 사실 리양이도 제 로망이 있어서 데려오고자 했던 거였어요. 까만색 장모종!! 얼마나 멋있는 단어인가...!! 제가 그 때로 돌아가 책장 뒤에서 그 모습을 보게 된다면 꼭 돌 하나를 들고 가 뒤통수에 던져버릴것입니다.. 왜냐? -관리가 '가능한가?'싶을 정도로 힘들기 때문이죠.. 리양이 허벅지 피부에요. 붉고 각질이 좀 있고 까만 점이 보여요. 잘 안보이신다구요? 이렇게 모공이 막히고 엉킨 털이 피부를 자극해 빨개지고 각질이 심하게 일어났어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피부병? 알러지? 정답은 '하루 한 번 빗질 해줘서!' 🤔? 빗질 해준게 왜? 싶으시죠. 리양이같은 장모종은 하루에 최소 세네번 꼼꼼한 빗질과 피부 상태 관찰&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최근 아르바이트가 많이 .. 2020. 5. 2.
고냉이들 식기 뭐로 닦을까?(천연 청소 파우더) 요즘 업뎃이 뜸한 집사입니다. 방문자 수도 훅훅 떨어지는 중...😂 자업자득이죠. 돈을 얻고 방문자수를 잃는다. 이런 와중에 저는 돼지 구내염 케어하랴 리양이 지방종 상태 지켜보랴 수술 날짜 예약하랴 아주 삼고양이들 중심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돼지는 야채퓨레 생식이 온 후로 거의 저녁마다 생식을 먹고 있어요. 아침에도 여유가 있으면 주고 가는데 이놈 새끼 저 없는 때를 아는지 기가막히게 저 없을 때 와요. 제가 있으면 자기 아는척 하고 귀찮게 군다 이거죠... 나쁜놈 생식을 참 잘 먹어줘서 약도 생식에 보조제도 생식에 아주 편해요:) 그런데 문제는 더러운 그릇......... 저녁에 주고 아침까지 방치하다보니 이렇게 그룻에 다 말라붙어있어요. 리양이 그릇은 수세미를 따로 구비해서 닦고 있는데 돼지막내 그.. 2020. 5. 1.
박쥐 고양이 요즘 다른 일로 바쁘다보니 블로그에 올릴 내용이 없네요.. 이번 주말에는 공부도 하고 막내돼지 사진도 좀 찍어서 블로그 정리를 해야지 안되겠어요😂 리양이는 바빠진 집사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법 한데도 혼자 잘 견뎌주고 있어요. 물론 집사가 퇴근하고 나서 엄청 놀아주는 중 고양이한테 놀이 활동은 필수에요:) 박쥐 같은 자세로 놀다가 쉬다가ㅋㅋㅋㅋㅋ 기분이 조금만 좋으면 바로 배깔고 누워요. 색도 까메서 박쥐 같은 우리 고양이 🐱 2020. 4. 3.
혼자서도 잘 노는 나이 리양이는 점점 놀아주기 힘든 나이가 되었지만 비단 나이 때문은 아닙니다. 리양이는 아깽이 때 빼고는 놀아주기 힘든 건 똑같았어요ㅋㅋㅋ 장난감에 큰 흥미가 없는 고양이... 거기에 집사도 '우리 고양이는 장난감에 흥미가 없구나'하고 안 놀아줘서 무기력증 와버린 고양이... 그런 고양이가 지금은 혼자서도 잘 놀고 있습니다! 어느 날, 리양이와 잠깐 놀아주다가 몸 상태가 안 좋아 "언니 타임" 을 외치고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푸사삭' '뿌스럭 뿌스럭' 소리가 들리기 시작. 뭐지 싶어 몸을 일으켜 커피 테이블 너머를 쳐다보니 리양이는 왠 비닐봉지를 가지고 신나게 파티 중이었습니다... 참고로 리양이는 비닐을 먹거나 핥지 않아요. 장난감으로 쓸 때만 격하게 물고 뒷발팡팡을 해댑니다. 쳐 맞기만 하는 봉지... .. 202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