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암1 호스피스 리양이는 악성 육종 결과를 받고 집에서 호스피스 중입니다. 이미 폐, 소뇌로 전이가 시작되었고 간 비대, 심장흉수,빈혈이 생겼어요. 갑자기 이렇게 심해진 건 아니고 악성 종양은 워낙 진도가 빨라서 근 일이주 사이에 진행되었습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척추 종양은 한참 자라다가 이제 기세가 약해졌고 그 위로 지방만 남은 곳에 괴조직이 또 생기고 있어요. 리양이는 현재 스테로이드, 진통제,간 보호제로 조합된 약을 먹고 있고...뒷다리는 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아예 걷지 못하고 배변능력도 사라져서 압박배뇨, 배변을 해주고 있어요. 걷지도 못하고, 식욕도 떨어지고 하다못해 상반신을 일으켜 다리를 끌고라도 다니면 괜찮은데 그것도 못 하고. 하루를 그냥 그 자리에서 보내고만 있어요. 식욕이 떨어져 먹을 것도 .. 2020.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