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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육종2

호스피스 리양이는 악성 육종 결과를 받고 집에서 호스피스 중입니다. 이미 폐, 소뇌로 전이가 시작되었고 간 비대, 심장흉수,빈혈이 생겼어요. 갑자기 이렇게 심해진 건 아니고 악성 종양은 워낙 진도가 빨라서 근 일이주 사이에 진행되었습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척추 종양은 한참 자라다가 이제 기세가 약해졌고 그 위로 지방만 남은 곳에 괴조직이 또 생기고 있어요. 리양이는 현재 스테로이드, 진통제,간 보호제로 조합된 약을 먹고 있고...뒷다리는 쓰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아예 걷지 못하고 배변능력도 사라져서 압박배뇨, 배변을 해주고 있어요. 걷지도 못하고, 식욕도 떨어지고 하다못해 상반신을 일으켜 다리를 끌고라도 다니면 괜찮은데 그것도 못 하고. 하루를 그냥 그 자리에서 보내고만 있어요. 식욕이 떨어져 먹을 것도 .. 2020. 8. 30.
고양이 지방종(현관 소독의 중요성) 어제 급하게 리양이 병원에 다녀왔어요. 빗질을 해주면서 뭉친 털이 없나 등 쪽을 주무르는데 날개뼈 쪽에 단단한 몽어리가 만져지더라구요. 그전부터 리양이가 이따끔 앞다리를 조금씩 절며 걸었던게 생각나면서 식겁해서 급하게 병원 예약하고 달려갔어요. 이 와중에도 착실하게 리양이 배치 레메디 4방울을 먹이고 기다렸다가 출발했어요. 촉진을 한 결과 원장님은 단순 지방종같다는 의견을 내셨습니다. 살이 갑자기 찌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하는데 리양이가 최근에 0.5키로가 갑자기 찌긴 했어요. 일단 더 커지는지 지켜보고 정밀 검사를 해 보자고, 지금 리양이는 매우 건강한 상태여서 지금 검사해봤자 큰 이상 없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제가 막내, 돼지 구내염 약값으로 돈을 많이 쓰고 리양이도 6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하고 .. 202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