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묘지방종제거수술1 지방종 제거 수술기(2) 마취가 다 풀리길 기다리며 하루를 꼬박 굶은 리양이는 다음 날 아침, 밥을 주자마자 기겁을 하고 해치운 뒤 하루 대부분을 자면서 보냈어요. 하루 두 번, 아침 저녁으로 약을 먹고 받아온 소독제로 봉합 부위만 가볍게 소독해줬어요. 먹는건 평소랑 똑같이 생식! 요히려 소화가 잘 되어서 먹고 바로 숙면을 취했어요. 단 응가 쌀 때 힘을 많이 주면 상처부위가 아플때니까 뼈가 안 들어간 생식 위주로. 슬쩍 그루밍 하려고 하길래 잠깐씩 넥카라를 해 놨어요. 그루밍을 하려다가도 넥카라를 채워 놓으면 그냥 앉아서 졸더라구요. 이 날 저희 가족들 신경이 다 리양이에게 쏠려 있었어요. 상처도 너무 크고 애가 등에 뭔가 닿았다하면 으르렁거리고(아프니까요ㅠㅠ) 계속 움직이면서 졸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등에 신경을.. 2020.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