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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2

나른한 오후의 고양이 리양이가 날아가는 자세로 졸고 있습니다. 제 방이 추워서 침대 끝 온수매트 자리가 리양이 고정석인데 여기서 이런 자세로 자려고 하네요. 앞에서도 찍어보는데 역시나 몬난이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나 동물이나 졸음이 덕지덕지 묻은 얼굴은 못난이인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발바닥 털 정리해줘야 하는데 리양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천천히 진행한다고 뒷발바닥만 정리해 줬어요. 그래서 뒷발만 깔끔ㅋㅋㅋㅋ 오늘 방청소 싹 하고 방 바닥이랑 리양이가 쓰는 물건들 다 천연 소독 스프레이 뿌리고 환기도 했어요. 다 끝나고 리양이 밥을 줬더니 드물게 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고는 내내 조는 중... 심지어 환기 하고 나서 기관지 질환 예방되라고 활력 룸 스프레이를 뿌렸는데 왜 리양이는 졸려하는 걸까요... 아니면 스프레이가 주는 에.. 2020. 1. 14.
리양이의 변화 리양이가 요즘 응석이 늘었어요. 많이 울고 칭얼거리고 우다다를 미친듯이 해요. 여태까지 저희 가족은 리양이가 느긋하고 의젓하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던거죠. 제가 반려동물학과에 다니기 시작하고 고양이 관리에 대해 공부하면서 리양이의 삶의 질도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어젯밤에는 갑자기 이동장이 이상하다고 계속 칭얼댔어요. 바뀐 건 하나도 없는데요. 계속 이동장 앞에서 울면서 저를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왜 그러냐고 가서 달래도 보고 물어도 보고 답이 돌아올리 없는ㅋㅋㅋㅋㅋ 저러고 밤에는 잘 들어가서 잤어요. 뭐가 문제였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음. 겨울되서 보일러를 트니까 몸 지지는 횟수가 늘어나다 못 해 일상이 찜질이에요. 바닥에 늘어붙어있어요. 흑임자떡... 얼마나 제대로 누워있으면 사진에서 머리가 안.. 2019.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