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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노는고양이2

리양이의 오랜 친구? 리양이에겐 애기때부터 함께 한 물건이 있어요. 처음 저희 집에 온 순간부터 함께 한, 아주 오래된 가구. 리양이에겐 익숙한 쉼터이자 친구같은 존재일거에요. 그 가구는 바로! 커피 케이블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집 커피테이블은 원목인데요. 리양이를 입양했던 11년도부터 지금까지 쭉 사용하고 있는 가구 중 하나에요. 리양이는 애기때 유독 이 커피테이블 밑에서 노는 걸 좋아했어요. 혼자서도 잘 놀고 가족들도 커피테이블 아래에 숨어있는 리양이랑 놀아주고. 그렇게 8살이 된 지금까지 리양이는 종종 커피테이블 아래서 혼자 저렇게 놀아요. 주로 하는 놀이는 스파이더 냥 놀이. 뒤집혀서 우다다다 커피테이블 가생이를 타고 놀아요. 뭐가 재미있는건지 사람 눈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리양이는 아주 신나게 놉니다. 저.. 2020. 2. 9.
혼자서도 잘 노는 나이 리양이는 점점 놀아주기 힘든 나이가 되었지만 비단 나이 때문은 아닙니다. 리양이는 아깽이 때 빼고는 놀아주기 힘든 건 똑같았어요ㅋㅋㅋ 장난감에 큰 흥미가 없는 고양이... 거기에 집사도 '우리 고양이는 장난감에 흥미가 없구나'하고 안 놀아줘서 무기력증 와버린 고양이... 그런 고양이가 지금은 혼자서도 잘 놀고 있습니다! 어느 날, 리양이와 잠깐 놀아주다가 몸 상태가 안 좋아 "언니 타임" 을 외치고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푸사삭' '뿌스럭 뿌스럭' 소리가 들리기 시작. 뭐지 싶어 몸을 일으켜 커피 테이블 너머를 쳐다보니 리양이는 왠 비닐봉지를 가지고 신나게 파티 중이었습니다... 참고로 리양이는 비닐을 먹거나 핥지 않아요. 장난감으로 쓸 때만 격하게 물고 뒷발팡팡을 해댑니다. 쳐 맞기만 하는 봉지... .. 202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