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양이는 점점 놀아주기 힘든 나이가 되었지만 비단 나이 때문은 아닙니다.
리양이는 아깽이 때 빼고는 놀아주기 힘든 건 똑같았어요ㅋㅋㅋ 장난감에 큰 흥미가 없는 고양이...
거기에 집사도 '우리 고양이는 장난감에 흥미가 없구나'하고 안 놀아줘서 무기력증 와버린 고양이...
그런 고양이가 지금은 혼자서도 잘 놀고 있습니다!
어느 날, 리양이와 잠깐 놀아주다가 몸 상태가 안 좋아 "언니 타임" 을 외치고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푸사삭'
'뿌스럭 뿌스럭'
소리가 들리기 시작. 뭐지 싶어 몸을 일으켜 커피 테이블 너머를 쳐다보니
리양이는 왠 비닐봉지를 가지고 신나게 파티 중이었습니다...
참고로 리양이는 비닐을 먹거나 핥지 않아요. 장난감으로 쓸 때만 격하게 물고 뒷발팡팡을 해댑니다.
쳐 맞기만 하는 봉지...
한참을 혼자 가지고 놀던 리양이가 귀여서 사진에 동영상까지 찍고 있는데
............응?
?
사람 시선이라는 게 참 그렇다는 건 알겠는데...너무 손가락 욕으로 보임...
'까만 고양이 리양 > 일상과 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장실 청소&소독 (0) | 2020.02.01 |
---|---|
아침 리양이 (0) | 2020.01.30 |
누워있는게 일상 (0) | 2020.01.24 |
나른한 오후의 고양이 (0) | 2020.01.14 |
놀땐 혀를 집어넣자 (0) | 2020.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