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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덩이 돼지와 막내/관리법

때 늦은 내부구충...

by 량집사 2019. 12. 22.

 

오늘 리양이 병원에 갔다왔어요.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데 자세한 건 리양이 편에서
얘기하도록 하고ㅎㅎㅎㅎ
겸사겸사 돼지 구내염 약을 받고
내부 구충제까지 겨우 받아왔어요.
요즘 구하기 힘들어서...
원래 가을에 해 줬어야 하는데
많이 늦었습니다ㅠㅠ

 

돼지 약이랑 구충제
내년까지 해 주라고 2개를 주셨는데
막내도 해야 하는게 생각나서
돼지, 막내 둘 다 줬어요.

 

 

 

구충제에다가 구내염 약까지
두 개를 다 넣어버리면
돼지가 쓰다고 안 먹을 것 같아 구충제만 넣어줬어요:)

 

캣츠파인푸드 가금류 대용량 캔
소분 해 놓은걸 봉지 채 중탕해줍니다.
돼지가 사료를 못 먹는 지경까지 와서
어쩔 수 없이 습식을 따듯하게 데워서 주고 있어요.

아프지 않은 아이들은 겨울만이라도 캔보다 사료를 주세요!

너무 정신없어서 중간 과정 사진을 못 찍었어요.
중탕한 캔을 죽처럼 곱게 으깨서
돼지는 배 채울 정도로 넉넉하게,
막내는 구충제만 먹으면 되니까 조금만 덜어서
구충제 섞어줬어요.

이제 돼지 살이 좀 통통하니 올랐으면 좋겠는데...
날이 추워지니까 조급해져요.
혹시 돌보는 아이들 내부 구충 아직 안 하셨다면
지금이라도 해주세요!
살이 포동하게 오르면 겨울 보내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