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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덩이 돼지와 막내/관리법

고냉이들 식기 뭐로 닦을까?(천연 청소 파우더)

by 량집사 2020. 5. 1.

 

요즘 업뎃이 뜸한 집사입니다.
방문자 수도 훅훅 떨어지는 중...😂
자업자득이죠. 돈을 얻고 방문자수를 잃는다.

이런 와중에 저는 돼지 구내염 케어하랴
리양이 지방종 상태 지켜보랴
수술 날짜 예약하랴 아주 삼고양이들 중심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돼지는 야채퓨레 생식이 온 후로 거의 저녁마다 생식을 먹고 있어요.
아침에도 여유가 있으면 주고 가는데
이놈 새끼 저 없는 때를 아는지 기가막히게
저 없을 때 와요.
제가 있으면 자기 아는척 하고 귀찮게 군다 이거죠...
나쁜놈

생식을 참 잘 먹어줘서 약도 생식에 보조제도 생식에
아주 편해요:)
그런데 문제는

😨

더러운 그릇.........
저녁에 주고 아침까지 방치하다보니
이렇게 그룻에 다 말라붙어있어요.

리양이 그릇은 수세미를 따로 구비해서 닦고 있는데
돼지막내 그릇은 더러워지는 정도도 심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 때문에 수세미를 자주 갈아줘야 해서
아예 사놓질 않았어요.

아니 그럼 뭐로 닦느냐?
-손으로 닦습니다:)

😳?

아로마 배우면서 만든 청소 파우더에요.
라벨에도 써 있듯 고양이 화장실 모래에 소독&탈취 목적으로 뿌려줄 수 있어요.

이게 정말 효과가 좋고
수세미도 필요없고
향도 좋으면서
화학적인 성분 일절 없기 때문에 환경오염도×
제가 배운 아로마 제품 중 제일 좋아하는 제품이에요!

 

 

요렇게 두 세 스푼을 퍼서 그릇에 뿌려주면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와요.

물과 만나면 알아서 보골보골~
이때 때가 그릇에서 분리되기 때문에
저는 어느정도 거품이 사그라들때까지 기다려요.

거품이 어느정도 사그라들면
슥슥 문질러줍니다.
이때 생식 찌꺼기들이 심하게 말라붙어 있어서
이 한 번으로는 다 제거가 안 됐어요.

그래도 수세미 안 쓰고 이 정도!
다시 한 번 위 과정을 반복합니다.

찌꺼기들을 다 떼어내려고
두번째엔 파우더 질감이 남아있도록 물을 조금만 넣었어요
파우더에 들어가는 재료 중 중조가 연마제의 역활을 해 줘서 조금만 문질러줘도 때가 다 벗겨지거든요.


그래서 파우더 세척 단 두 번만에
이렇게 깨끗한 그릇 탄생!

리양이 그릇은 한 번만 닦아도 깨끗해져요:)

이제 파우더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해서
다시 만들 준비를 하고 있어요.
사람 식기도 주방세제 많이 쓰는거 약간 불안하잖아요.
다른 대체품이 있는 상황에서 주방세제는 손이 안 가더라구요. 굳이 쓸 필요도 없구요!

먹을 수 있는 중조를 베이스로 천연 유래성분들과
최고급 E.O를 고양이 기준에 맞춰 블렌딩한 파우더라서
신경 독성이나 혹시나 모를 장기부전 걱정 할 필요 없는게 제일 좋아요!

아직 재료가 도착하지 않은 상태인데
빨리 만들고 싶어요!!!!😖

봉투 가득 파우더가 있으면 마음이 풍족~하거든요..ㅎㅎㅎ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자랑하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