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덩이 돼지와 막내25

구내염 약 복용 1일차 다시 구내염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구내염 증상이 더 심해져가지고 왔어요ㅠㅠ 어제 밤늦게 왔는지 아님 아예 안 왔는지 제가 저녁을 못 챙겨줘서 제가 그릇 들고 나오자마자 엄청 울더라구요.약+락토페린+타우린을 섞은 생식을 줬습니다. 요며칠 캣츠파인푸드 캔만 먹어서 오랜만에 생식으로 줬어요. 기호성 좋고 몸에도 좋은 다른 집사님표 생식:) 가격도 저렴하게 받으셔서 돼지한테 줄 생식은 계속 이분께 살 예정이에요! 빛과 같은 집사님ㅠㅠ 더 애태우지 않고 바로 줬어요. 돼지가 많이 아파해서 먹는 속도가 느린데 날은 추워서 애써 뎁힌 거 식을까봐 걱정되더라구요. 돼지가 먹고있는 도중에 찍어서 지저분하지만ㅠㅠ 저렇게 큰 그릇 안에 뜨거운 물을 넘치지 않게 넣고 위에 생식 그릇을 겹쳐줬어요... 2019. 12. 23.
때 늦은 내부구충... 오늘 리양이 병원에 갔다왔어요.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데 자세한 건 리양이 편에서 얘기하도록 하고ㅎㅎㅎㅎ 겸사겸사 돼지 구내염 약을 받고 내부 구충제까지 겨우 받아왔어요. 요즘 구하기 힘들어서... 원래 가을에 해 줬어야 하는데 많이 늦었습니다ㅠㅠ 돼지 약이랑 구충제 내년까지 해 주라고 2개를 주셨는데 막내도 해야 하는게 생각나서 돼지, 막내 둘 다 줬어요. 구충제에다가 구내염 약까지 두 개를 다 넣어버리면 돼지가 쓰다고 안 먹을 것 같아 구충제만 넣어줬어요:) 캣츠파인푸드 가금류 대용량 캔 소분 해 놓은걸 봉지 채 중탕해줍니다. 돼지가 사료를 못 먹는 지경까지 와서 어쩔 수 없이 습식을 따듯하게 데워서 주고 있어요. 아프지 않은 아이들은 겨울만이라도 캔보다 사료를 주세요!너무 정신없어서 중간 과정 사진.. 2019. 12. 22.
며칠만에 구내염 심해진 돼지(물을 못 마셨을 땐) 돼지가 이틀만에 들어왔습니다..ㅎㅎ 사실 사람들이 다 잠 든 한밤 중에 들어왔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구내염이 심해 사람의 손길이 없으면 증상이 심해져서 물도 못 먹는 상태가 돼요. 왠일로 낮에 와 있길래 나가봤더니 앞다리랑 입에 침 줄기 이어져있고 쩝쩝대고 난리남... 아마 계속 밤에 와서 사료만 먹고 가다가 많이 불편해지니까 사람이 있는 낮에 온 것 같았어요. 있는 약 다 먹이고 경과도 지켜볼 겸 잠시 안 주고 있는데 이번엔 3일 만에 유연(침이 길게 늘어지는 현상)을 보이네요ㅠㅠ 그래서 오늘은 약이 없는데도 생식을 줬어요:) 돼지처럼 구내염이 심해 유연현상을 보이고 온 몸이 떡진 아이들은 물도 제대로 먹기 힘듭니다. 고양이는 혀에 난 돌기를 사용해 장력으로 물기둥을 만들어 물을 섭취하는데(개는 혀를.. 2019. 12. 9.
막내 이름: 막내(제일 작아서 막내) 나이: 만 5살 생일: 4월 특이사항: 돼지랑 남매 구역을 침범한 것은 무엇도 봐주지 않는 파이터 횐수염 검은수염 같이 남 치은염이 있음. 치석 부자. 근육 딴딴 크기를 생각하지 않는 애교 그루밍 집착묘 리양이 좋아함 돼지도 좋아함 막내는 엄마인 나비를 똑 빼닮았어요. 하얀 털이 하나도 없이 올 황금냥이에요. 꼬리 끝도 언뜻 보면 하얀색인가? 싶지만 비교해보면 크림색이에요. 애교가 많고 마냥 막내, 평생 막내 성격이지만 마당에 들어온 고양이와 강아지는 봐 주지 않고 줘 패서 쫓아내는 본 투 비 파이터입니다. 마당은 막내가, 기타 다른 구역은 돼지가 지키는 시스템이에요. 그래서 돼지와 막내는 서로가 지키는 구역을 자유자재로 돌아다녀요. 사진은 어릴 때 사진이고 지금은 코에 .. 2019. 12. 3.
돼지 이름: 돼지(원래 첫째였음) 나이: 만 5살 생일: 4월 특이사항: 어미부터 마당에 살던 길냥이. 중성화 안 한 수컷. 잡히질 않음.. 현재 구내염 심함, 결막염 있음. 집에 있는 세 마리 중 제일 아픈 아이. 구내염 심한 손 안타는 길냥이 포지션. 막내랑 남매사이. 돼지 막내는 마당에서 터를 잡고 살던 길냥이 패밀리의 마지막 후손입니다. 막내를 중성화 수술 해 준 이후로 새끼가 태어나지 않아 대가 끊기고 두 마리만 남았어요. 돼지는 중성화 수술을 해 주려고 했지만 두 살 무렵 일주일 가량 안 보인 이후로 경계심이 심해져서 잡을 수 없었고 통덫을 고민하던 차에 돼지의 몸상태가 점점 안 좋아져 중성화는 무기한으로 미뤄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약과 습식, 면역보조제로 관리 중이며 내년에 날이 풀리면 기회를 봐.. 2019.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