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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공부15

공부하는 보호자에게 추천하는 책: 고양이 진료 입문서 보통 책 추천을 한다고 하면 초보 집사님들을 위한 책이 많아요. 저도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에는 반드시, 무조건 책을 최소 두 권 이상 읽어보고 준비하는걸 추천해요. 추천이라고 쓰긴 했지만 책 읽는 건 필수에요. 그런데 이미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보호자는? 이미 잘 키우고 있으니까 더이상 책을 읽을 필요가 없을까요? 사실 빈려동물을 책임감있게 잘 키우고 있는 보호자라면 계속해서 공부를 하게 되죠. 이런 저런 책을 구매해서 읽고 새로운 책이 나온다는 정보도 바로 바로 캐치하고요. 누군가의 추천이 없어도 지금 나와 우리 동물 가족에게 필요한 책만 잘 선택해 읽을 수 있어요. 반려동물 관련 책 중에 가격이 비싼 책들이 많죠. 오프라인 매장에선 살짝 들춰보고 살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책을 살 때는 '이 책 .. 2020. 2. 15.
고양이가 좋아하는 청소정리 서울에 놀러간 날, 한 서점에서 책을 발견하고 바로 구매했어요. 오늘 얘기할 책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청소 정리"입니다.저희 집은 실내기준 사람 4명 고양이 한 마리가 생활해요. 막내랑 돼지는 마당에서! 집이 일자로 넓은 편이라 관리하기 용이함에도 불구하고 사람 수가 많고 오래 살아서 짐도 많아 항상 어수선하다는 느낌이에요. 거기에 집을 청소하고 관리하는 사람이 4명 중 두명 뿐이고 리양이는 장모종이라서 솜털같이 가벼운 털뭉치가 자주 나와 집을 하루만 청소하지 않아도 지저분해져요. 리양이가 뒹굴거리는 것을 좋아해서 좀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마침 이런 책이 있더라구요. 그냥 청소하면 되는 것 아닌가? 싶은 부분도 있지만 고양이는 정말 포유류 계의 개복치... 간 해독 능력도 약하고 스.. 2020. 2. 4.
반려동물 천연 소독제(안티셉틱) 반려동물아로마상담사 2급 자격증 과정을 다 이수하고 자격증 실물만 기다라고 있는 지금, 드디어 저 혼자 소독제를 만들었습니다!!!!!!🎉🎉🎉🎉🎉🎉 저울부터 시작해 필요한 재료들을 몇 차례에 걸쳐 사고 공병이며 도구들 소독할 소독용 에탄올까지 산 다음 바로 만들었어요. 혼자 만들어보는건 처음이라 긴장해서 그런지 3개 만드는데도 당 떨어지더라구요. 난장판이 된 식탁... 사실 티슈도 먼지 없는 미용티슈를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걸 준비 못해서 일단 휴지를 쓰고 자연건조를 주로 했어요. 그래도 성공적으로 3개의 소독 스프레이를 만들었고 그 중 하나는 지인께 선물:) 2개는 제가 쓸 거에요. 하나는 기존에 쓰던 병에 새로 만든 소독제를 부었고 하나는 새로 산 공병에 담아서 라벨이 없어요. 어차피 저만 쓸 거라서 상.. 2020. 1. 31.
블랙캣(블랙독)신드롬? 까만 털을 가진 동물을 기피하고 혐오하는 현상. 보호소에서 검은 털을 가진 동물만 입양이 안 되는 현상.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심한 이 현상의 원인은 블랙캣(블랙독) 신드롬입니다. 보통 블랙독 신드롬이라고 많이 알려져있어요. 당장 제가 리양이를 입양하겠다고 했을때도 아버지께서 형제들 중에 하얀 아이도 있는데 왜 까만 아이를 데려오냐 하셨죠. 많이 사라진 것 같지만 아직도 검은 고양이하면 거부감을 느끼고 입양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검은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서 꼭 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검은 털을 가진 유기동물들 사진을 찍는 건데 무지개빛이나 은하수, 썬 캐쳐에서 나오는 햇빛을 쏘아 찍는거에요. 제 경험 상 검은 털을 가진 아이들이 무지개를 잘 품거든요. 이쁘지 않나요? 검은 털을 가진 .. 2020. 1. 31.
반려동물아로마테라피 마지막 수업 드디어 이 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반려동물 아로마 테라피 자격증 수업이 오늘 끝났어요. 오늘은 수업량도 적고 시험도 보고 해서 사진이 거의 없네요. 오늘은 아로마와 허브의 차이점, 각각의 종류, 추출법 등을 배웠어요. 캔들도 만들긴 했는데 캔들이나 디퓨저는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선 적합하지 않은거 아시죠? 반려동물 전용 제품이라고 해도 마냥 괜찮은 건 아니에요! 사람보다 최소 몇 십, 몇 백 배 후각이 뛰어난 반려동물에게 캔들이나 디퓨저같은 방향제 향은 예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그 향을 항상, 계속 맡게 되는 거죠 캔들의 경우 불을 붙여 태우지 않아도 캔들 자체가 가지고 있는 향이 새어나와 계속 맡게 돼요. 사람에겐 '겨우 이정도로?'하는 향이 반려동물에겐 '피곤해...'가 되는 거죠. .. 2020. 1. 14.